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보는 것
	
		
			
				
				싸릿골				
				
				
				0
				
				
				11,646
				
					
					2018.03.28 09:17				
			 
		 
	   	 
	
	
	
		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보는 것
미국에 수잔 앤서슨 이라는 여인이 
어느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
실명하고 말았습니다. 
그래서 남편은 
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
도와 주었습니다. 
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. 
"여보, 계속 이럴 수 없으니 
내일부터는 혼자 출퇴근해요." 
그 말에 
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
이를 악물고 혼자 
출퇴근을 했습니다. 
여러번 넘어지면서 
서러운 눈물도 흘렸지만 
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. 
그러던 어느날 
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
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. 
"부인은 좋겠어요. 좋은 남편을 두셔서... 
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돌봐주시네요." 
알고보니 남편은 
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
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
아내의 출퇴근을 
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
있었던 것입니다. 
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
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
상처와 고독도 있지만, 
그때마다 "나의 등 뒤'에선 
누군가가 반드시 있었습니다. 
나는 
그 사랑을 떠나도 
그 사랑은 
나를 떠나지 않았습니다. 
사랑은 
'없는 것이 아니라' 
사랑은 
'보지 못하는 것'입니다. 
- 좋은글 중에서 -